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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셈몰(자자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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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주 : 송희경(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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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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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상세
subject 충청권 소류지 탐사 ... 해빙(解氷) ... 2019.3.2 ~ 3.3 ...
  • name 바****
  • date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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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산 대호만 수로에서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해빙이 되며 겨울 철새들은 추운 곳을 찾아 떠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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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심하게 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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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할일을 마친 부들은 홀씨를 떠나보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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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씨를 떠나보낸 갈대에는 유리알처럼 맑은 이슬이 맺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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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일 ...

 

 

 

토요일 ...

 

새벽 5시 30분경 ...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을 달리고 있다.

 

밤낮의 일교차가 커서인지 제법 짙은 안개가 대지에 내려앉고 대호만 수로에 가까워질수록 안개 속에 가려진

시야는 30m 이내로 더욱 짧아진다.

 

텅 빈 신작로를 비상깜박이를 켠 차들의 행렬이 줄을 이어달리고 대호만 수로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여기가 수로인지 논인지 분간이 되질 않는다.

 

포인트 상황을 돌아 보기위해 몇 곳의 농로를 들락거리며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나서야 몇 곳의 수로를 돌아볼 수 있었다.

 

짙은 안개에 가려진 도로 위험천만한 속도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차들 ...

 

아무래도 포인트를 돌아보는 건 안개가 걷히고 난후에 해야 될 것 같다.

 

농로 안쪽에 차를 주차하고 3.2칸과 2.8칸을 꺼내 작은 가지수로로 들어선다.

 

싱싱한 지렁이를 끼워 2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찌를 바라본다.

 

가끔 깔짝거리는 입질이 찌에 전해지기는 하지만 잡어들의 소행인지 챔질을 해봐도 걸려나오는 건 없다.

 

그렇게 1시간 이상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뿌연 안개 속에서 태양이 고개를 내밀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

오전 11시를 넘어선다.

 

이른 시간 내려와 수온이 오르는 오전에 낚시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노무 안개가 또 속을 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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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짓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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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과 갈대가 잘 발달되어있는 포인트에 탐색 차 싱싱한 지렁이를 끼워 찌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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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옆에도 두분의 조사님이 낚시를 하고 계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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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님도 농사 준비를 하느라 트렉터를 끌고 농로를 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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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마다 많은 조사님들이 찌를 드리우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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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만 본류권 포인트에도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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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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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3시경 ...

 

 

몇 곳의 가짓수로 포인트를 돌아보니 물색이 너무 맑다.

 

물색이 맑아서인지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빈 살림망을 들어 보이고 그나마 6치에서 7치~ 1마리 붕어 얼굴을 본 조사님도 있고

뼘치 급 작은 블루길이나 배스를 살림망에 담아놓으신 조사님도 계신다.

3월 초순 ...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조석으로 서리와 얼음이 어는 아직은 봄보다는 겨울을 더 많이 닮아있는 계절.

 

하지만 길고긴 겨울 손맛, 찌 맛이 그리워 물가를 찾는 조사님들은 많은 시기 ...

 

포인트를 빨리 정하지 않으면 하룻밤 쉬어 갈 자리를 잡는 것조차 쉽지 않을 것 같다.






수로를 한 바퀴 돌아보고 그나마 물색이 탁한 본류 생자리 포인트에 앉아 낚싯대 편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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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제거작업을 해 12개의 구멍을 뚫고 싱싱한 지렁이를 끼워 찌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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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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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치 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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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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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포인트와 좌측으로도 조사님들이 들어오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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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3시경 ...

 

 

보트꾼들을 피해 본류 생자리에 포인트를 정했다.

 

차에서 70m 이상 떨어져있고 부들이 빼곡한 포인트라 한동안 수초제거작업과 짐 나르기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하룻밤 고즈넉하게 쉬어가기에는 좋을 듯하다.

 

발판좌대를 설치하고 수초제거작업을 해 12개의 구멍을 뚫어 2.0칸에서부터 4.4칸까지 싱싱한 지렁이를 끼워 낚싯대 편성을 마쳤다.

 

제법 강하게 불어오던 바람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편하게 의자에 앉아 찌를 바라본다.

 

태양은 잿빛 구름사이를 오가며 숨바꼭질을 해대고 내 좌측 옆으로도 한분의 조사님이 들어와 낚싯대 편성을 하고 있다.

 

지지배배 새들의 노랫소리도 정겹게 들려오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낚시를 하기에는 참 좋은 계절이다.






8치 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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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 징후를 보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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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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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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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내려앉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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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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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어놓은 포인트 안으로 달님과 별님이 붕어 마중을 나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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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자자손손 카멜레온 3색 대물찌가 어둠을 가르며 빛을 뿜어내고 있지만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야속한 붕어들은 아무런 움직임도 보여주지 않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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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깊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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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7시경 ...

 

 

잡어들의 소행인지 가끔 깜빡거리는 입질만 몇 번 보았을 뿐 챔질 할 만한 입질한번 보지 못한 체

어슴푸레 땅거미가 내려앉고 있다.

 

채비를 회수해 자자손손 카멜레온 대물 찌에 불을 밝혀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담배 한 개비를 꺼내 물었다.

 

몇 모금의 희뿌연 담배연기가 목구멍을 타고 흘러들어가고 입속을 빠져나와 뿌연 안개처럼 시야를 흐트러뜨릴 쯤

정면에 있던 3.0칸 찌가 반마 디쯤 깜빡거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묵직하게 3마디쯤 밀려올라온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9치쯤 되는 붕어가 제법 힘을 쓰며 끌려나오고 연이어 2.8칸 찌가 묵직하게 밀려올라온다.

 

정점에 다다른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뭔가 덜거덕하고 걸리는가 싶더니 목줄이 끊어져버리고

끊어진 목줄을 묵다보니 3.4칸 찌가 올라와 동동거리고 강하게 챔질을 해보지만 빈 바늘만 허공을 가르며 날아온다.

 

그렇게 한차례 소나기 입질이 지나간 후 더 이상 찌에 전해지는 움직임은 없다.

 

한동안 미동 없는 찌를 바라보며 앉아있다.

 

허한 공허가 머릿속을 맴돌고 ...

 

채비 점검만 철저히 했어도 멋진 녀석을 만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뇌리를 스쳐지나간다.

 

얼만큼 시간이 흘렀을까?

 

우측 부들과 갈대가 혼재되어 있는 포인트에 세워두었던 3.4칸 찌가 묵직하게 4마디쯤 밀려올라오고 강하게 챔질을 하니

제법 힘을 쓰며 8치쯤 되는 붕어가 끌려나오고 연이어 이어진 입질에 손바닥 만 한 블루길 한수를 만나고 나니

어둠이 짙게 내려않는다.

 

1시간가량 소나기 입질이 지나가고 찌는 말뚝모드로 들어간다.

 

새벽 1시까지 피곤한 눈을 부릅뜨며 찌를 바라보지만 찌에는 아무런 움직임도 전해지지 않는다.

 

더 이상 기다려봐야 수온의 변화나 붕어들의 활성도가 살아날 것 같지도 않고 이제 그만 피곤한 몸뚱이를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새벽 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수창보일러를 낮게 내리고 의자를 뒤로 누인 체 억지스레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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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도 부들사이 만들어놓은 작은 포인트로 마중을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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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찾아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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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서리가 내려앉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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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상기된 태양이 떠오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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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간 한 번쯤 붕어가 찾아올거라 예상했지만 찌에는 아무런 미동도 느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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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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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경 ...

 

 

숨이 멎을 듯 묵직하게 밀려올라오는 찌를 바라보다 달콤한 단잠에서 깨어났다.

 

하지만 현실의 찌는 여전히 말뚝모드다.

 

새벽 5시에서 7시 사이 동이 터오를 쯤 한 번 더 입질이 전해질 거라 예상했지만 단한번의 미동도 없이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낮 12시를 넘어서고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오기 시작하고 더 이상 기다려봐야 예쁜 붕어의 얼굴은 보기 어려울 것 같다.

 

씨알 좋은 월척 붕어를 만나지 못해 조금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예쁜 붕어와 블루길로 손맛, 찌 맛은 보았으니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마음은 대호만 수로에 남겨 둔 채 낚싯대를 접어 내가 떠나온 회색도시를 향해 차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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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조사님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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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조사님의 6치에서 8치 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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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조사님들은 아쉽기는 하지만 모두 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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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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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돌려보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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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에 젖은 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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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도 무리를 지어 어디론가 떠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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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9년 3월 2일 ... 05:00 ~ 3월 3일 ... 13:00 ... *

* 날 씨 : 낮에는 봄날씨, 밤에는 겨울날씨 ...*

* 장 소 : 충남 서산 대호만수로 ... *

* 칸 대 : 2.0칸 ~ 4.4칸 ... 총12대 ... *

* 수 심 : 60cm ~ 1m ... *

* 조 과 : 붕어, 블루길 ... *

* 미 끼 : 지렁이 ... *

* 주어종 : 붕어, 가물치, 동자개, 메기, 장어, 잉어, 배스, 불루길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새우, 참붕어는 채집되지 않음 ... *

* 동행출조 : 바다하늘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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