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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주 : 송희경(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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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충청권 소류지 탐사 ... 충주호 (忠州湖) ... 2020.4.11 ~ 4.13 ...
  • name 바****
  • date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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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단양 충주호에서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복사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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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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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忠州湖)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살미면·종민동·목벌동에 걸쳐 있는 인공 호수.

 

 

[건립경위]

 

충주호는 1985년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사이의 계곡을 막아서 만든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된 인공 호수이다.

 

육지 속의 바다로 불릴 만큼 소양호(29억t) 다음으로 담수량이 큰 호수이다.

 

충주댐은 남한강 수계에 확보되어 있는 수자원을 다목적으로 개발하여 발전, 홍수 조절 및 각종 용수 공급을 위해

1980년 1월에 착공하여 1985년 12월에 준공된 다목적 댐이다.

 

충주댐은 면적 67.5㎢, 댐 높이 97.5m, 댐 길이 464m, 저수량 27억 5,000t의 규모를 지닌다.

 

 

[변천]

 

1975년부터 1977년까지 충주댐 타당성 조사를 한 뒤 1979년 충주댐 수몰지구 대책사무소를 개소하였고

1980년 충주댐 건축 공사에 착공하였다.

 

1984년 11월 담수를 시작하였으며, 1985년 12월 20일 전두환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댐 준공기념식을 거행하였다.

 


[구성]

 

충주호에는 충주댐 본 댐의 충주나루, 월악산 비경 아래의 월악나루, 청풍문화재단지 인근의 청풍나루,

단양팔경의 구담봉, 옥순봉이 있는 장회나루, 단양읍의 단양나루 등 총 5개의 유람선 선착장이 설치되어 있어

충주호 관광선을 이용하여 호반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충주댐 나루에서 장회나루까지의 뱃길은 대략 1시간 30여 분이 소요되는 장거리 코스이며,

수려한 선상 관광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코스이다.

 

충주호와 월악산 영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 월악나루 주변의 풍경뿐만 아니라, 청풍나루~장회나루 구간에 있는

기암절벽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단양팔경(구담봉, 옥순봉) 선상 관광은 충주호 뱃길 여행 중 가장 빼어난 곳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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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충주호는 충주 계명산 아래에 건설된 충주댐 본 댐에서부터 시작하여 멀리 단양 도담삼봉까지 이르는

총 6,600㎡에 이르는 광활한 호수이다.

 

동쪽의 구단양에서 서쪽의 충주댐에 이르기까지 크게 ‘W’ 자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는 남한강 유로가

전체적으로는 동에서 서로 흐르지만, 각 구간마다 북동~남서 구조선의 간섭으로 하천 발달 과정에서

유로가 굴곡·변형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구조선에 비해 생성 시기가 오래된 이 방향을 따르는 충주호 구간은 상대적으로 골짜기의 규모도 넓은 편이다.

 

살미면 소재지에서 한천리~명오리~제천시 오산리에 이르는 지대가 대표적이다.

 

반면 충주호에서 가장 좁은 협곡을 이루는 지점으로는 제천 청풍문화재단지가 있는 청풍나루이며,

마지막 충주댐 지점이 가장 좁은 지대를 형성한다.

 

지질적으로 볼 때, 크게 제천쪽 권역은 석회암 지대, 충주쪽 권역은 고생대 퇴적변성암류와 편마암류가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호안의 자연 경관은 비교적 다른 양상으로 반영된다.


즉 청풍문화재단지가 있는 동부는 석회암의 절벽과 급사면이 많은 반면, 서부에 위치한 살미면 무릉리 신당휴게소나

계명산, 남산에서 바라다 보이는 충주호 전경의 경우 사면은 급하지만 토양과 식생이 대부분 토산(土山)의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호안 경관의 특징은 유역 대부분이 경기편마암대의 토산으로 이루어져 안정된 유량을 공급받는 소양호와는

사뭇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즉 편마암류가 분포하는 산지는 토양과 식생이 고루 덮여 강수시 지표 유출보다는 지하로 스며들거나

하천으로 유입되는 시간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이와 같은 녹색댐 효과는 남한강 상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회암 지대의 경우 상당히 떨어진다.

 

석회암 하곡은 급사면에 박토나 동강 협곡처럼 절벽이 많기 때문이다.

 

남한강 유역에 건설된 댐이 북한강에 비해 적어 충주댐이 유일한 것은 유역 분지의 지형 환경을 반영하고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충주호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풍부한 수량과 넓은 수면, 심한 굴곡과 경사도로 인해

붕어·잉어·향어·백연·떡붕어·송어 등의 어종이 풍부해 사시사철 낚시꾼으로 붐빈다.

 

주변에 월악산 국립공원·청풍문화재단지·단양팔경·고수동굴·구인사·수안보온천·노동동굴·충주호리조트 등 관광 명소가 많다.

 

충주호리조트의 경우 각종 놀이 기구와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충주댐 나루 터에서 장회나루(신단양나루)까지 52㎞에 걸쳐 쾌속 관광선과 유람선이 운항하고 있어 단양팔경을 돌아볼 수 있다.

 

충주 시내에서 선착장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출처 : 충주시청 ...

 

 

 

 

 

복사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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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개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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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어두운 터널을 지나 단양으로 향합니다.

내륙 지방이라서 인지 터널이 유난히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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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한 국도를 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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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1일 ...

 

 

 

토요일 ...

 

새벽 5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지고 부스스 눈을 떠 알람을 끄고 후다닥~~~ 일어나 욕실로 향한다.

 

샤워기를 틀어 대충 세수를 하고 간밤에 준비해둔 먹거리를 챙겨 조용히 현관문을 빠져나와 차에 시동을 건다.

 

오늘 출 조를 하는 곳은 단양 충주호 ...

 

2~3주전 산란이 시작되었다고 수지 희규 형님으로부터 연락이 와 가려고 하였으나 좋지 못한 일기와 어찌된 일인지

자꾸 꼬이는 주변 환경 탓에 출 조를 하지 못했던 곳 ...        ㅡ.ㅡ;;

 

다른 곳으로 포인트를 옮기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희규 형님이 낚시를 하고 있다고 하니 형님과 형수님께 인사라도 드릴 겸 충주호로 향한다.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평택제천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달려 오늘 낚시를 할 충주호에 도착했다.

 

충주호는 면적 67.5㎢, 댐 높이 97.5m, 댐 길이 464m, 저수량 27억 5,000t의 소양호 다음으로 큰 댐으로

1980년 건축 공사에 착공하여 1984년 11월 담수 1985년 12월 20일 준공하였다.

 

1년 중 대물붕어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봄 시즌이기는 하지만 미친 듯 불어오는 광풍(狂風)과 영하로 떨어지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수온 등으로 인해 조황이 수시로 바뀌고 방한장비를 단단히 준비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 만만치 안은 포인트다.

 

몇 곳의 포인트를 돌아보고 수지 희규 형님과 일행 분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 우화교 포인트에 도착했다.

 

우화교 포인트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까지 400m쯤 비포장 길을 짐을 메고 걸어 들어가야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다.

 

희규 형님과 형수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포인트를 한 바퀴 돌아보니 가 쪽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는

이미 장박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 상태고 수중 전을 펼쳐야하는 물속 포인트 한자리만 비어있는 상태다.


가지고 있는 좌대가 중좌대라 공간이 협소하고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오늘은 수중 전을 해야 될 것 같다.

 

바지장화를 신고 동일 NICE 중좌를 수심 50cm쯤 되는 포인트에 설치하고 레져다오 파워스페셜 2.0칸에서부터 7.0칸까지

12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탐색 차 싱싱한 지렁이 3마리씩을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낚시를 할 수 없을 정도의 광풍(狂風)이 불어오기 시작하고 때 맞춰 형수님이 식사를 하러오라고 하신다.

 

베이스캠프에 모여 반주를 곁들여 아·점을 맛있게 먹으며 희로애락(喜怒哀樂)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보니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오후 16시를 넘어서고 얼큰하게 취기가 오른 상태로 포인트로 돌아와

몇 시간 낚시를 해봤지만 찌에는 아무런 미동도 느껴지지 않는다.

 

광풍(狂風)도 쉬 잠들 것 같지 않고 ...

 

에고 ...         ㅡ.ㅡ;;

 

오늘 낚시도 그리 쉬울 것 같지는 않다.






2주전 수지 희규 형님이 카톡으로 보내온 4짜 붕어 ...

체고가 상당하네요.      ^^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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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희규 형님이 낚시를 하고 있는 단양 충주호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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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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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잎이 흩날리는 국도를 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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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면에서 바라본 충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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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곳의 포인트를 돌아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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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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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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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가 볼라드로 막혀 있어서 추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400m쯤 걸어가야 포인트가 나오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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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오르내리는 영하의 날씨, 변덕스러운 조과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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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9시경 ...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고 채비를 회수해 자자손손 카멜레온 대물 전자찌에 불을 밝혀 싱싱한 지렁이 3마리씩을 끼워

광풍(狂風)을 피해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베이스캠프에 모여 반주를 곁들여 저녁을 먹는다.

 

푸짐하게 준비해놓은 음식을 먹으며 반주를 한잔 마시다보니 얼큰하게 취기가 올라오고

형수님들께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를 드리고 포인트로 돌아와 채비를 회수해 캔 옥수수를 끼워 찌를 세우고

편하게 의자에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그칠 것 같지 않던 광풍(狂風)도 조금씩 소강상태를 보이고 몇 마리의 철새들이 수면 위를 낮게 날아 호수에 내려앉는다.

 

짝 잃은 고라니의 슬픈 울음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트리며 호수에 울려 퍼지고 잔잔한 수면 위에도 하나둘 찌 불이 내려앉는다.

 

밤은 깊어가고 이젠 길고긴 기다림의 시간만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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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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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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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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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씨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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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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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방송(죽림의 하늘바라기)를 진행하는 죽림님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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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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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베이스캠프가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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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교 다리아래에도 제법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계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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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희규 형님의 수중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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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희규 형님과 형수님, 일행분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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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NICE 중좌대를 수심 50cm 포인트에 설치하고 스페셜파워 2.0칸에서부터 7.0칸까지 12대의 낚싯대를 편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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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좋아보이는데 조과는 어떨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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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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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규 형님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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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캠프와 일행분들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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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규 형님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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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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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차 지렁이를 끼워놨지만 낮에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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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규 형님과 일행분들은 옥내림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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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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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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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팦나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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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소나무 가지위에 기생식물처럼 작은 소나무가 자라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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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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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캠프에 모여 맛있게 저녁을 먹으며 반주를 한잔 마시고 ...

희로애락(喜怒哀樂)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보니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오후 21시를 넘어서고 포인트로 돌아가 밤낚시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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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이 차려주신 도가니 수육 ...        ^^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형수님 ~~~     ^^

다음에도 부탁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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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2일 ...

 

 

일요일 ...

 

새벽 1시경 ...

 

 

모든 것들이 멈춰있는 듯 한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정면 좌측에 세워두었던 5.5칸 찌가 묵직하게 4마디쯤 밀려올라온다.

 

정점에 다다라 멈칫거리는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빈 바늘만 허공을 가르며 날아오고 ...

 

헐 ...        ㅡ.ㅡ;;

 

챔질을 너무 늦게 한 건가?

 

하룻밤 낚시에 입질 한두 번 보기도 어려운 곳인데 이런 실수를 하다니.

 

다음에 입질이 오면 조금 빠르게 챔질을 해봐야 될 것 같다.

 

한동안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정면에 있던 7.0칸 찌가 묵직하게 밀려올라오기 시작한다.

 

3마디쯤 올라올 무렵 강하게 챔질을 하니 또 빈 바늘만 허공을 가르며 날아오고 몇 차례 빨리 챔질을 해보기도 하고

늦게 챔질을 해봐도 바늘 없는 빈 낚싯대로 낚시를 하는 것 마냥 걸려나오는 건 아무것도 없다.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속절없는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새벽 4시를 넘어서고 5.5칸 찌가 묵직하게 밀려올라온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제법 묵직한 기운이 낚싯대를 타고 전해지는가 싶더니 바늘이 튕겨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6.5칸 찌가 묵직하게 밀려올라온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뭔가 걸린 것 같기는 한데 발 앞까지 쉽게 끌려나오고 채비를 들어보니 6치쯤 되어 보이는 붕어가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헐 ...        ㅡ.ㅡ;;

 

이게 뭐다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멍하니 낚싯대를 들고 서 있다 보니 붕어가 퍼덕거리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늘을 빠져나가 자동방생 되어버린다.

 

한편으론 그래도 첫 붕언데 얼굴이나 제대로 봐둘걸 하는 생각과 얼굴을 보면 더 기가 막힐 것 같아 잘됐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교차한다.

 

피식 웃음을 웃으며 자리에 앉았다.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고 입질 한두 번 보기도 어려운 포인트에서 10번 가까이 입질을 봤다는 것도 믿어지지 않지만

10번 챔질을 하고도 붕어 한 마리를 잡지 못했다는 것도 도저히 이해가가지 않는다.

 

내가 ...

살짝 귀신한테 홀린 건가.




 

 

밤은 깊어가고 미친 듯 불어오던 광풍(狂風)도 소강상태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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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날이 밝아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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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가 점프를 하며 꾼을 유혹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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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경 ...

 

 

잔잔한 수면을 일렁이며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더 이상 기다려봐야 예쁜 붕어가 찾아와 줄 것 같지도 않고 다음 출 조를 위해 주변 포인트나 한 바퀴 돌아봐야 될 것 같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비포장 길을 지나 한참을 걷다보니 우화교가 나오고 다리 밑 양쪽 포인트에도

제법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계신다.

 

본류 공원 밑 포인트도 적성대교와 단양대교 아래 포인트에도 몇 번씩 짐을 날라야 되는 포인트에도 영락없이

조사님들이 찌를 드리우고 있다.

 

낚시인들은 참 부지런하고 건강한 것 같다.

 

포인트까지의 거리는 약 100m~500m 몇 번은 왕복을 해야 낚시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

 

정성이 대단들 하다.

 

쓰레기만 버리지 않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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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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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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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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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버려둔 살치 ...

사이즈가 고등어 크기 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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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캠프에 모여 아침을 맛있게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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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서 오신 상민 형님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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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광풍(狂風)과 빗방울이 떨어져내리고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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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불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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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빠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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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수지 희규 형님의 62번째 생신이라고 하시네요.      ^^

음식도 푸짐하게 차리시고 생일 케이크에 소고기 미역국까지 ...        ^^

형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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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규 형님과 형수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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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 케이크가 맛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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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맛있게 먹고 얼큰하게 취기가 오른 상태로 포인트로 향합니다.

초저녁 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        ㅡ.ㅡ;;

난로를 틀어야 될 것 같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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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경 ...

 

 

모두 모여 형수님이 차려주신 진수성찬(珍羞盛饌)에 반주를 곁들여 아침을 먹고 있다.

 

지난밤 예기며 1주~2주전 4짜 포함 다수의 월척을 만난 예기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보니 오전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리고

어차피 광풍(狂風) 때문에 낚시불가인 상태고 오늘 하룻밤 더 낚시를 하려면 포인트로 돌아가 낮잠이라도 한숨 자둬야 될 것 같다.

 

포인트로 돌아와 낚시의자를 뒤로 누이고 보일러 텐트를 턱 밑까지 올려 덮은 체 억지스레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시끄러운 전화벨소리가 달콤한 단잠을 깨우며 호수에 울려 퍼지고 부스스 눈을 떠 전화를 받아보니

희규 형님의 반가운 목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흘러나오고 빨리 와서 점심 먹고 자란다.

 

넵 ...        ^^

 

베이스캠프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을 쯤

희규 형님이 포인트 구경이나 하러 다녀오자며 차로 향하신다.

 

한참을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 달리다보니 멋진 포인트가 모습을 드러내고 누가 봐도 씨알 좋은 붕어가 있을 듯한

멋진 포인트들 하지만 대부분의 진입로들이 바리케이드나 쇠사슬, 볼 라드, 바위 등으로 막혀있는 상태다.

 

모두가 짐을 들고 한참을 날라야 하는 포인트 ...           ㅡ.ㅡ;;


에구 ...        ㅡ.ㅡ;;

 

예쁜 붕어를 만나기가 쉬운 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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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떨어진 수온 탓인지 입질이 없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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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일 없이 날이 밝아오고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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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빠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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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모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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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나물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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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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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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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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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규 형님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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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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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8시경 ...

 

 

모두 모여 저녁상을 차리고 있다.

 

오늘이 수지 희규 형님 62번째 생신이라고 ...

 

갖가지 나물에 잡채, 소고기미역국, 생일 케이크 등 야외에서는 상상 할 수조차 없는 음식들이

형수님의 손에서 맛난 음식이 되어 차려져있다.

 

생일축가도 부르고 맛난 케이크를 먹으며 희로애락(喜怒哀樂)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보니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오후 21시를 넘어서고 강하게 불어오던 광풍(狂風)도 조금씩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얼큰하게 취기가 오른 상태로 파이팅~~~을 외치며 각자의 포인트로 돌아가 밤낚시를 준비하고

자자손손 카멜레온 대물 전자찌에 불을 밝혀 반은 지렁이 반은 옥수수를 끼워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본다.

 

23시를 넘어서고 나니 바람도 조금 약해지고 이젠 길고긴 기다림의 시간만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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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규 형님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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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님 ...

만나서 반가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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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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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빠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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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산개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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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잎이 눈처럼 흩날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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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3일 ...

 

 

 

월요일 ...

 

새벽 3시경 ...

 

 

초저녁 급격하게 떨어져 내린 기온 때문인지 어젠 그렇게 입질이 많이 오더니 오늘은 가끔 한마디 꼼지락거리고 멈추거나

옆으로 살짝 끌려가다 멈추는 잡어의 입질만 있을 뿐 챔질 할 만한 입질 한번 없이 아까운 시간만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양 옆에서 옥 내림낚시를 하는 형님들의 상황도 비슷한 듯하고 이제 낚시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속절없는 시간은 미련 없이 흘러가고 천만근은 나갈듯한 눈꺼풀의 무게에 눌려

나도 모르게 깜빡 잠이 들었나보다.

 

부스스~~~ 눈을 떠보니 시간은 새벽 5시 ...

 

이미 늦어버린 걸 알지만 뚫어져라 찌를 바라봐도 찌는 미동도 없는 상태.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또 다시 광풍(狂風)이 불어오기 시작하고 몇 시간 더 찌를 바라봤지만 여전히 찌는 미동도 없다.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오전 8시를 넘어서고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낚싯대를 접어 차에 싣고 모두 모여 맛있게 아침을 먹고 짐을 정리해 철수 준비를 서두른다.






2박3일 편하게 잘 쉬었으니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를 해야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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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민 형님과 희규 형님의 조과 ...

며 칠 동안 살림망에 있어서인지 꼬리가 조금 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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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cm~36cm 월척 붕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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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 꽃이 참 아름답게 피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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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도 아름답게 피어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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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나물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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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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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경 ...

 

 

철수 준비를 마치고 나니 희규 형님이 단양 읍내에 나가 점심이나 먹고 가잔다.

 

떡갈비와 고동순두부 찌개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          ^^

 

 

2박 3일 ...

 

짧다면 짧고 길 다면 긴 시간 ...

 

아쉽게 예쁜 붕어를 만나지 못하고 철수를 하지만 좋은 형님들과 형수님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든 것으로

만족하고 벚꽃 잎이 눈처럼 날리는 국도를 달려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한다.






빵은 5짜급인데 기럭지가 조금 짧네요.      ^^

31cm 월척 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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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민 형님이 월척 붕어를 들고 ...          ^^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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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붕어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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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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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팦나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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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가리 씨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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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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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모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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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 법칙도 아니고 철수를 하려니 날씨가 쨍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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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민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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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20년 4월 11일 ... 05:00 ~ 4월 13일 10:00 ... *

* 날 씨 : 광풍, 서리내림 ...*

* 장 소 : 충북 단양 충주호에서 ... *

* 칸 대 : 스페셜파워 2.0칸 ~ 7.0칸 ... 총12대 ... *

* 수 심 : 1m ~ 3m70cm ... *

* 조 과 : 꽝 ... *

* 미 끼 : 옥수수, 지렁이 ... *

* 주어종 : 붕어, 잉어, 동자개, 가물치, 배스, 블루길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말풀과 부들, 갈대 세순이 올라오고 있음 ... *

* 동행출조 : 희규 형님과 형수님, 외 6분, 바다하늘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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