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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상세
subject 경기권 소류지 탐사 ... 우수 (雨水) ... 2020.2.22 ~ 2.23 ...
  • name 바****
  • date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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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평택시 평택호 옆 저수지에서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미친 듯 불어오는 광풍(狂風) 때문에 도깨비풀에도 홀씨가 붙어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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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도 춤을 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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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雨水) ...

 

 

정의 ...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입춘 입기일(入氣日) 15일 후인 양력 2월 19일 또는 20일이 되며 태양의 황경이 330도의 위치에 올 때이다.

 

 

내용 ...

 

24절기를 정확하게 말하면 상순에 드는 절기(節氣)와 하순에 드는 중기(中氣)로 나뉘는데 흔히 이들을 합쳐 절기라고 한다.

 

입춘이 절기인 반면 우수는 중기가 된다.

 

음력으로는 대개 정월에 들며 우수라는 말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이니 이제 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바 봄을 맞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상 태음태양력(음력)에서 정월은 계절상 봄에 해당된다.

“우수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슬슬 녹아 없어짐을 이르는 뜻으로 우수의 성격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이 무렵에 꽃샘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는 속담이 있듯이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튼다.

 

옛날 중국 사람들은 우수 입기일 이후 15일간씩 세분하여 그 특징을 나타내었다.

 

즉, 첫 5일간은 수달(水獺)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놓고, 다음 5일간은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며,

마지막 5일간은 초목에 싹이 튼다고 하였다.

 

우수 무렵이 되면 그동안 얼었던 강이 풀리므로 수달은 때를 놓칠세라 물 위로 올라오는 물고기를 잡아 먹이를 마련한다.

 

원래 추운 지방의 새인 기러기는 봄기운을 피하여 다시 추운 북쪽으로 날아간다.

 

그렇게 되면 봄은 어느새 완연하여 마지막 5일간, 즉 말후(末候)에는 풀과 나무에 싹이 튼다.

 

 

참고문헌 ...

 

四時纂要

이은성. 曆法의 原理分析. 正音社, 1985년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한국세시풍속사전 ...






물닭들은 수초사이를 누비며 먹이사냥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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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가지에는 초록물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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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던 들에도 초록이 물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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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터널을 지나 오늘 낚시를 할 평택호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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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아산방조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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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조황정보 ...


둔포 호수전투낚시 ...


주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239-2 ...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호로 897 ...

 

조황정보 : 010-7101-9749 ...


둔포 호수전투낚시에 들려 미끼와 소모품을 준비하고 ...


커피 맛있게 잘 마셨고 즐거운 대화 좋은 조황정보도 고맙습니다.   ^^

조만간 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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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불어오는 광풍(狂風)을 피해 평택호와 연결된 저수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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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2일 ...

 

 

토요일 ...

 

새벽 5시경 ...

 

 

낮에는 봄(春)을 저녁과 새벽은 겨울(冬)을 닮아있는 계절 2월 말 ...

 

포근한 봄이라고는 하지만 세침때기 아가씨를 닮은 변덕스러운 날씨의 변수를 잘 극복해야만

붕어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계절이다.

 

일기예보 상으로는 미친 듯 불어오는 광풍(狂風)은 저녁 10시쯤이나 돼야 약해질 거라고 하고 다행히 최저기온은

영하 1도라 물이 얼 것 같지는 않다.

 

평택호에 도착해 몇 곳의 포인트를 돌아보았지만 시간당 20km가 넘는 바람 탓에 낚시는 엄두를 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포인트를 찾으려면 오늘도 발품을 좀 많이 팔아야 될 것 같다.

 

포인트를 찾아다니다보니 전투낚시라는 간판이 보이고 잠깐 들려 조황정보도 듣고 미끼와 소모품도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생각하고 들려보니 문이 잠겨있고 ...

그렇지만 근처에 계신건지 연락처가 적혀있다.

 

전화를 드리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신다.

 

옆 구멍가게에서 라면과 막걸리를 구입하고 나오니 전투낚시 사장님이 도착하시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사장님이 타주신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조황소식을 들으며 이런저런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보니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오전 11시를 넘는다.

 

아직 포인트도 정하지 못한 상태고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을 것 같아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고 하룻밤 쉬어 갈 포인트를 찾아 걸음을 재촉한다.





평택호 본류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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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를 한 바퀴 돌아보니 금요일 30cm쯤 배수가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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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 불가능 할 정도로 광풍 (狂風)불어오네요.       ㅡ.ㅡ;;

낚싯대 편성을 마치고 아점을 먹고 찌를 바라보지만 가끔 블루길의 입질만 전해질뿐 붕어의 입질은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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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       ㅡ.ㅡ;;

이건 뭐 바다도 아니고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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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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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용할 미끼는 캔 옥수수와 지렁이, 콩글루텐이 첨가된 어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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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광풍(狂風)은 더욱더 거세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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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3시경 ...

 

 

오늘 낚시를 할 저수지에 도착했다.

 

저수지의 규모는 약 50932(m²), 15400평쯤 되는 평지형 저수지고 부들과 갈대, 수몰버드나무, 물수세미가 잘 발달되어있으며

평택호와 수로로 연결되어있어서 배스와 블루길, 붕어, 잉어, 동자개 등이

주로 낚이며 동절기에는 낮 낚시

하절기에는 밤낚시에 붕어가 잘 잡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요일 30cm 이상 배수를 해 수심은 약 50cm~70cm로 다소 얕기는 하지만 물색이 탁해 낚시를 하는데

크게 지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낚싯대 편성은 급경사지에 발판좌대와 12단 반침틀을 설치하고 2.8칸에서부터 4.5칸까지 부들의 경계에 12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캔 옥수수와 지렁이를 끼워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작년보다 더 많은 불법정치망을 설치해놓아서 붕어가 이 포인트까지 들어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강하게 불어오는 광풍(狂風)을 피해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는 이 곳 밖에 없으니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

 

찌를 세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꼼지락거리며 찌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챔질을 해보니 전차표만한 블루길 ...

 

시간이 흐를수록 광풍(狂風)은 더욱더 강해져가고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인지 뱃가죽과 등가죽이 서로 인사를 나누려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무래도 굶주린 뱃속을 좀 채워놓고 낚시를 해야 될 것 같다.

 

갈비탕에 라면을 넣고 끓여 막걸리를 곁들여 아점을 맛있게 먹고 얼큰하게 취기가 오른 상태로 포인트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찌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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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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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몇 시간동안 앉아 있어 보지만 전차표 만한 블루길만 지렁이를 탐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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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고인물에 블루길을 놓아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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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봄이네요.      ^^

노란 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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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도 홀씨를 떠나보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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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언제쯤 그칠는지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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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낚시를 하려면 바람이 잘 때까지 기다려야 될 것 같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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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7시경 ...


강한 바람을 뚫고 싸라기눈이 떨어지네요.      ㅡ.ㅡ;;

파라솔도 텐트도 펼 수 없는 상황이라 차에 숨어 찌를 바라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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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7시경 ...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어찌 된 영문인지 하늘엔 잿빛 먹구름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고

일기예보에도 없던 싸라기눈이 떨어져 내린다.

 

광풍(狂風) 때문에 파라솔도 텐트도 치지 못했는데 후다닥~~~ 차로 뛰어 들어가 멍하니 앉아 창밖을 바라본다.

 

밤에는 바람이 자야 될 텐데 ...        ㅡ.ㅡ;;

 

설마 철수할 때까지 날씨가 이렇게 괴팍스럽지는 않겠지.

생각하며 피로에 찌든 몸뚱이를 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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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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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9시경 ...

 

 

차를 흔들고 지나는 바람소리에 놀라 달콤한 단잠에서 깨어났다.

 

저수지는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여있고 저 멀리 환하게 도로를 밝히고 있는 가로등 불빛만 휘영청 수면위에서 일렁이고 있다.

 

부스스 일어나 포인트로 돌아가 채비를 회수해 자자손손 카멜레온 대물 3색 전자찌에 불을 밝혀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의자에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여전히 미친 듯 불어오고 있는 광풍(狂風) 수면에서 주책없이 춤을 추고 있는 찌 불 ...

 

에구 에구 ...        ㅡ.ㅡ;;

 

뭔 노무 날씨가 이 모양이 다냐.


낮 시간 풍속은 27km/h 였는데 밤 시간 풍속은 31km/h로 오히려 더 강해졌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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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깊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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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3일 ...

 

 

 

일요일 ...

 

새벽 1시경 ...

 

 

미친 듯 불어오던 광풍(狂風)이 잠잠해지고 있다.

 

후다닥~~~ 64+ 낚시텐트와 난로텐트, 수창의자보일러를 설치하고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본다.

 

새벽 1시30분을 넘어서며 언제 그랬냐는 듯 바람은 잠잠해지고 채비를 회수해 싱싱한 지렁이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따듯한 의자에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본다.

 

쟁반 같은 잔잔한 수면 위를 아름답게 수놓은 찌 불들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을 쯤 ...

 

우측 부들 구멍에 세워두었던 2.8칸 찌가 꼼지락거리며 좌측으로 끌려가고 강하게 챔질을 하니 뼘치쯤 되어 보이는 블루길이 날아오고

연이어 이어지는 입질에 고만고만한 블루길 1수를 더 만나다보니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새벽 3시를 넘어서고

급격하게 떨어져 내리는 기온 탓에 중앙에서부터 살얼음이 잡혀오기 시작한다.

 

휴대폰을 꺼내 기온을 보니 영하 1도 ...

 

몇 시간만 있으면 날이 밝아올 거고 영하 1도에 전체 수면에 얼음이 얼 것 같지도 않고 굳이 채비를 회수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미동 없는 찌를 멍하니 바라보다 깜빡 잠이 들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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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길만 연이어 입질을 하고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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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경 ...


영하 1도 밖에 되지 않는데 수초가 있는 중앙에서부터 물이 얼어들어오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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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날이 밝아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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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트리며 저수지에 울려 퍼지고 화들짝 놀라 눈을 떠보니 ...

 

헐 ...      ㅡ.ㅡ;;

 

영하1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저수지 전체 수면이 얼어버렸다.

 

어찌 이런 일이 ...

 

채비를 회수 할 수도 없는 상황 대략 난감하다.

 

에구 에구 ...       ㅡ.ㅡ;;

 

자연적으로 얼음이 녹기를 기다리려면 앞으로 몇 시간은 더 기다려야 될 것 같고 날이 밝으면 생수병에 물을 담아

얼음을 깨고 낚시를 해야 될 것 같다.

 

후다닥 라면을 끓여 허기진 배를 좀 달래놓고 날이 밝아 올 때쯤 생수병에 줄을 묶어 반쯤 물을 채워 포인트 얼음을 깨트린다.

 

30분쯤 작업해 얼음을 깨고 채비를 회수해 싱싱한 지렁이를 끼워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본다.

 

한동안 유빙이 떠다니며 찌와 원줄을 밀고 다니고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니 유빙도 녹아버렸다.

 

오늘은 기온도 오르고 바람도 비도 예보에 없으니 수온이 오르는 오후까지 낚시를 좀 해봐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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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이 꽁꽁 얼어버렸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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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떠오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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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얼음을 깨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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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닭들은 살얼음을 깨며 아침 먹이사냥을 떠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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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도 얼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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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병에 물을 반쯤 담아 줄을 묶어 얼음을 깨 찌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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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바람에 밀려다니는 유빙 때문에 찌가 밀려다니고 ...        ㅡ.ㅡ;;

다행히 금방 얼음이 녹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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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경 ...

 

 

가끔 옆으로 질질~~~ 끌고 가는 잡어의 입질이 전해지기는 하지만 챔질을 해봐도 지렁이만 모두 따 먹을 뿐

바늘에 걸려나오는 건 없다.

 

몇 차례 헛챔질이 이어지고 정면 부들 깊숙한 곳에 세워두었던 3.6칸 찌가 3마디쯤 올라와 멈춰서고 옆으로 살며시 끌려간다.

 

블루길인가?

생각하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덜커덕하며 묵직한 기운이 낚싯대를 타고 전해지고 잠깐의 실랑이 끝에 뜰채에 담긴 녀석은

대충 봐도 허리 급은 되어 보이는 예쁜 붕어 ...        ^^

 

계측을 해보니 37cm가 조금 넘는다.

 

몇 시간 전부터 물속에서는 청태가 떠오르고 수온이 상당히 오른 것 같기는 한데 약속한 시간은 다가오고

조금 더 낚시를 하면 한두 번 더 입질을 볼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아쉬움이 많이 남기는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머물 수는 없을 것 같다.

 

고마운 붕어를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저수지를 빠져나와 내가 떠나온 회색 도시를 향해 차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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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이 빠르게 상승하며 청태가 떠오르기 시작하네요.       ^^

분위기가 좋아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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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경 ...


굵은 지렁이를 끼워 부들에 붙여놓았던 3.8칸 찌가 묵직하게 밀려올라오고 정점에 다다른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제법 힘을 쓰며 월척은 넘어 보이는 붕어가 끌려나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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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cm 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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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후 13시까지 낚시를 해봤지만 더 이상 입질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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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정치망이 너무 많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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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를 해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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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20년 2월 22일 ... 05:00 ~ 2월 23일 15:00 ... *

* 날 씨 : 광풍, 싸라기눈 ...*

* 장 소 : 경기 평택 평택호(아산방조제) ... *

* 칸 대 : 스페셜파워 35칸 ~ 4.5칸 ... 총12대 ... *

* 수 심 : 50cm ~ 70cm ... *

* 조 과 : 블루길, 붕어 ... *

* 미 끼 : 옥수수, 지렁이, 어분 ... *

* 주어종 : 붕어, 잉어, 가물치, 메기, 배스, 블루길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말풀이 자라고 있음 ... *

* 동행출조 : 바다하늘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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