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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주 : 송희경(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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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상세
subject 경기권 소류지 탐사 ... 남한강 ... 2019.5.4 ~ 5.6 ...
  • name 바****
  • date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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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여주 남한강에서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황매화가 예쁘게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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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立夏) ...

 

 

정의 ...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


양력으로 5월 6일 무렵이고 음력으로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45도에 이르렀을 때이다.

 

입하(立夏)는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맥량(麥凉), 맥추(麥秋)라고도 하며, ‘초여름’이란 뜻으로 맹하(孟夏),

초하(初夏), 괴하(槐夏), 유하(維夏)라고도 부른다.

 

 

내용 ...

 

이때가 되면 봄은 완전히 퇴색하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일기 시작하며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린다.

 

또 마당에는 지렁이들이 꿈틀거리고, 밭에는 참외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리고 묘판에는 볍씨의 싹이 터 모가 한창 자라고, 밭의 보리이삭들이 패기 시작한다.

 

집안에서는 부인들이 누에치기에 한창이고, 논밭에는 해충도 많아지고 잡초가 자라서 풀뽑기에 부산해진다.

 

 

속담 ...

 

옛날 재래종 벼로 이모작을 하던 시절에는 입하 무렵에 한창 못자리를 하므로 바람이 불면 씨나락이 몰리게 되는데,

이때 못자리 물을 빼서 피해를 방지하라는 뜻으로 “입하 바람에 씨나락 몰린다.”는 말이 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해는 목화가 풍년 든다는 뜻으로 “입하 일진이 털 있는 짐승날이면 그해 목화가 풍년 든다.”는 말도 있다.

 

입하가 다가오면 모심기가 시작되므로 농가에서는 들로 써레를 싣고 나온다는 뜻으로 “입하물에 써레 싣고 나온다.”라는 말도 있다.

 

재래종을 심던 시절에는 입하 무렵에 물을 잡으면, 근 한 달 동안을 가두어 두기 때문에 비료분의 손실이 많아

농사가 잘 안 된다는 뜻으로 “입하에 물 잡으면 보습에 개똥을 발라 갈아도 안 된다.”라는 말도 있다.

 

 

참고문헌 ...

 

韓國民俗大觀4 (高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1981)

民俗誌 (江原道, 1989)

洪城의 民俗 (城文化院, 1994)

한국속담·성어 백과사전1 -속담 편 (박영원 외 편저, 푸른사상사, 2002)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 한국세시풍속사전 ...





 붓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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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퀴나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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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드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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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南漢江) ...

 

 

 

남한강은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태백산맥을 지나 여러 지류와 합하고 충청북도를 지나 경기도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는 약 375km이며 유역면적은 12577km이다.

 

강원도에서는 (평창강, 서강, 동강) 평창, 정선, 영월, 횡성, 원주를 지나고 충청북도에서는 (괴강, 달천강) 제천, 단양, 괴산, 음성, 충주를

경기도에서는 (남한강) 여주, 이천, 양평, 광주를 지난다.

 

상류 구간은 높은 산악지대를 급류 형태로 흐르는데, 오대천과 평창강(平昌江, 220㎞)은

고도 1,000m 이상의 태백산맥 준령 사이를 통과하여 500m 이상의 고원지대를 흐른다.

 

하류 구간은 대략 200m 내외의 구릉지대를 흐른다.





 남한강 포인트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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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철이라 수심이 많이 내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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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흐름이 없거나 수심이 나오는 포인트는 현지조사님들이 앉아 계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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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 눈치싸움이 치열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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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4일 ...

 

 

 

토요일 ...

 

새벽 5시경 ...

 

 

어둠이 체 가시지 않은 새벽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 광주원주고속도로를 달려 오늘 낚시를 할 남한강으로 향한다.

 

 

남한강은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태백산맥을 지나 여러 지류와 합하고 충청북도를 지나 경기도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는 약 375km이며 유역면적은 12577km이다.

 

강원도에서는 (평창강, 서강, 동강) 평창, 정선, 영월, 횡성, 원주를 지나고 충청북도에서는 (괴강, 달천강) 제천, 단양, 괴산, 음성, 충주를

경기도에서는 (남한강) 여주, 이천, 양평, 광주를 지난다.

 

상류 구간은 높은 산악지대를 급류 형태로 흐르는데, 오대천과 평창강(平昌江, 220㎞)은

고도 1,000m 이상의 태백산맥 준령 사이를 통과하여 500m 이상의 고원지대를 흐른다.

 

하류 구간은 대략 200m 내외의 구릉 지대를 흐른다.

 

2019년 올해는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크고 강한 광풍(狂風)과 이른 봄 가뭄 때문에 붕어들의 산란이 보름 이상 늦어져

낚시를 할 만 한 포인트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

예쁜 월척붕어를 만나려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발품을 많이 팔아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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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사님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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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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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트낚시를 하는 조사님도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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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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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3시경 ...

 

 

남한강 포인트를 돌아보고 있다.

 

벌써 몇 시간째 낚시를 할 만 한 포인트를 찾아 구석구석 돌아보고 있지만 농사철이라 배수가 많이 진행된 상태고

찌가 서지 않을 정도로 수심이 낮고 물 흐름이 있어 포인트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속이 약하고 수심이 1m이상 나오는 포인트는 현지 조사님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계시고 혹시나 손맛 좀 보셨어요?

하고 여쭈니 빈 살림망만 들어 보이신다.

 

포인트를 이동하며 조사님들을 만나 조황을 여쭈니 매년 이맘때쯤 씨알 좋은 허리급 이상의 붕어가 곧잘 나왔었는데

올해는 어찌된 일인지 붕어가 강가 쪽으로 붙지 않았다고 말씀을 하시고 조만간 붙을 것 같기는 해서

매일 물가로 나서기는 하지만 별다른 재미가 없다고 하신다.

 

그렇지만 밤낚시에는 어떨지 모르니 밤낚시를 할 거면 옆 자리에 앉아 있다가 철수하고 나면 포인트를 옮겨 낚시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나마 물 흐름이 없고 수심도 1m 이상 나오는 포인트, 밑밥도 충분히 뿌려놓았다고 말씀하시고

그럼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옆 포인트에 앉아 낚싯대를 편다.






 옆 조사님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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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사님이 철수 준비를 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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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깊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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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0시경 ...

 

 

옆자리에서 낚시를 하던 현지 노조사님이 낚싯대를 접어 빠져나가시고 노조사님의 포인트로 자리를 옮겨 낚싯대 편성을 한다.

 

카멜레온 대물 전자 찌에 불을 밝혀 3.6칸에서부터 5.0칸까지 12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캔 옥수수와 지렁이, 채집한 새우를 끼워 낚싯대 편성을 마치고 편하게 의자에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저 멀리 한강4경(이능경) 여주보가 불을 밝히고 짝 잃은 고라니의 슬픈 울음소리가 고요한 수로의 정적을 깨트리며

울려 퍼질 때쯤 정면 수심 1미터 권 수몰버드나무 포인트에 굵은 새우를 끼워두었던 5.0칸 찌가 한마디쯤 깜빡거리더니

물속으로 빠르게 끌려들어가고 수몰버드나무가 있는 곳으로 내달린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제법 힘을 쓰며 저항을 하고 잠깐의 힘겨루기 끝에 끌려나온 녀석은 대충 봐도

월척은 넘어 보이는 예쁜 붕어 ...

 

계측을 해보니 33cm 살림망에 담아놓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긴장하며 찌를 주시하지만 잔챙이 붕어만 입질을 하고

그나마 가끔씩 전해지던 입질마저 끊어져 버린다.

 

한동안 더 찌를 바라보지만 더 이상의 입질은 보이지 않고 아까운 시간만 속절없이 흘러 새벽 2시를 넘어서고 있다.

 

여행을 떠나온 피로 때문인지 속세를 떠나온 편안함 때문인지 스르륵 눈꺼풀이 무거워지기 시작하고

몇 차례 눈을 부릅떠 보기도 하고 비벼보기도 하며 저항을 해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은 감겨버린다.





 포인트를 옮겨 낚싯대 편성을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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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뚝이던 찌가 해가 지고나니 신호가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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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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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22시가되니 불이 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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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아침이 찾아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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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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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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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5일 ...

 

 

 

일요일 ...

 

새벽 4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트리며 강가에 울려 퍼지고 졸린 눈을 비비며 부스스 일어나

뻣뻣하게 굳은 목과 허리를 돌리며 지난밤 포인트에 던져두었던 찌를 찾는다.

 

찌들은 간밤에 아무런 일도 없었던 듯 오롯이 제자리를 지키고 서있고 채비를 회수해 봐도

미끼는 아무런 손상 없이 바늘에 잘 매달려있다.

 

싱싱한 지렁이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붉게 상기된 태양이 동산을 넘어오고 수온이 올라가는 아침 시간 붕어가 찾아와주지 않을까?

긴장하며 찌를 바라봤지만 찌에는 아무런 미동도 느껴지지 않고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날이 밝아온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상류 쪽에서 버드나무 홀씨와 송화 가루가 부유물과 함께 떠내려 오고 잠깐사이 찌를 세워둔 수면 전채를 덮어버린다.

 

한마디쯤 올려놓았던 찌들은 부유물에 떠밀려 물속으로 사라져버리고 물속으로 사라진 찌를 멍하니 바라보다

낚시를 하고 싶은 마음마저 사라져버린다.

 

배도 고프고 일단 식사를 좀 하고 부유물이 사라지면 낚시를 해야 될 것 같다.

 

햇반을 데우고 꽁치 김치찌개를 끓여 맛있게 아침을 먹고 낚시를 하던 포인트로 돌아왔다.

 

여전히 부유물은 수면을 덮고 있고 2시간쯤 주변 산책을 하며 약간의 두릅과 쑥을 채취해 포인트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수면은 부유물로 덥혀있다.

 

에구~~~ 에구~~~       ㅡ.ㅡ;;

 

어차피 할 일도 없는데 낮잠이나 한숨 늘어지게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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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        ㅡ.ㅡ;;

버드나무 홀씨와 송화가루가 떠밀려와 수면을 덮어버리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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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불 가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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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할일을 다한 버드나무는 홀씨를 떠나보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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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퀴나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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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은 공터가 있어서 단체 출조를 해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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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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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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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슬기가 제법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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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어스름 내려앉을 때쯤 텐트를 강하게 흔들고 지나는 광풍(狂風) 때문에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나 포인트로 가보니 부유물은 떠내려가 보이지 않고 서둘러 채비를 회수해

옥수수와 지렁이, 새우로 미끼를 갈아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바라본다.

 

한 무리의 철새들이 푸드득~~~ 소리를 내며 잔잔한 수면위에 내려앉고 짝 잃은 고라니의 슬픈 울음소리가

강가에 정적을 깨트리며 울려 퍼지고 있다.

 

밤은 깊어가고 쌀국수를 끓여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포인트에 앉아 찌를 바라본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기는 하지만 다행히 뒷바람이라 낚시를 하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이젠 길고긴 기다림의 시간만 남아있다.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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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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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찾아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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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3시경 ...

 

 

우측 새우를 끼워놓은 4.8칸 찌가 2마디쯤 올라왔다 떨어지고 다시 4마디쯤 묵직하게 밀려올라온다.

 

정점에 다다라 멈칫거리는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뭔가 걸린 것 같기는 한데 맥없이 날아오고

원줄을 잡고 들어보니 7치쯤 되는 붕어가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고만고만한 붕어 몇 수를 추가하고 나니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새벽 3시를 넘어서고 천만근은 나갈 듯한 눈꺼풀의 무게에 눌려 자꾸 고개가 떨어진다.

 

에구~~~ 에구~~~       ㅡ.ㅡ;;

 

이제 그만 피곤한 몸뚱이를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새벽 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채비를 회수해 받침틀에 걸어놓고 수창 캠핑보일러가 틀어진 따듯한 베이스캠프로 들어가 억지스레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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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깊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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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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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밤이 지나 태양이 떠오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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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6일 ...

 

 

 

월요일 ...

 

새벽 4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달콤한 단잠을 깨우며 텐트에 울려 퍼지고 졸린 눈을 비비며 부스스 일어나 창문을 여니

열린 창틈으로 차가운 광풍(狂風)이 강하게 밀려들어온다.

 

후다닥~~~ 창문을 닫고 따듯한 커피를 들고 포인트로 향한다.

 

옥수수와 지렁이, 새우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바라본다.

 

지지배배 울어대는 새들의 노랫소리가 귓전에 울려 퍼지고 짝 잃은 고라니의 슬픈 울음소리도

강가에서 저만치 멀어져가고 있다.

 

강하게 불어오던 광풍(狂風)도 조금 약해진 듯 하고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듯 잔잔하게 일렁이는

수면 위에서는 뽀얀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

 

참 고요하고 아름다운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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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경 ...

 

 

깨끗했던 포인트에 다시 버드나무 홀씨와 송화 가루, 부유물이 떠밀려오고 아쉬움이 조금 남기는 하지만

예쁜 월척 붕어도 만났고 공기 좋은 곳에서 편하게 2틀 간 잘 쉬었으니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마음은 아름다운 남한강변에 남겨둔 채 강가를 빠져나와 내가 떠나온 회색도시로 차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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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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